의장 선거에서는 전체 135표 중 70표를 얻은 송 의원이 같은 3선의 서형열(구리1) 장동일(안산3) 의원을 제치고 제10대 도의회 전반기(2년)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4명이 경쟁한 부의장 경선에서는 3선의 김원기(의정부4) 의원이 93표, 안혜영(수원11) 의원이 83표로 1, 2위를 기록하면서 부의장으로 내정됐다.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10대 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민주당 대표의원도 3선의 염종현(부천1) 의원이 선출됐다.
송 의원은 "민주당이 경기도의회 여당이지만 야당처럼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경기도의회가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따라서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교섭단체도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됐다.
12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임과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 원 구성은 다음 달 임시회 폐회일인 2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