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은 폐암의 원인 중 하나로 일반가정 집 주변에 노출돼 방사선을 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는 침대 등 일상 생활제품에서 최근 '라돈'이 검출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우려, 생활방사선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측정 서비스를 마련했다.
측정을 원하는 시민은 연중 상시로 이메일 접수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실제 측정은 다음달 2일부터 실시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신청 가구를 방문해 간이측정기를 설치하고 24시간 동안 '라돈' 수치를 측정한다. 다음날 수치 결과를 확인하고 측정기를 회수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라돈'이 생활제품은 물론 토양, 건축자재, 지하수 등에서도 발생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과 집안을 수시로 환기시켜 농도를 저감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명시 이석현 환경관리과장은 "24시간 수시 측정서비스를 한다 해도 고농도의 '라돈'이 발생될 경우 반드시 전문기관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불암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