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입주물량 2005년 이후 최대…착공도 급증

올들어 5월까지 주택 입주(준공) 물량이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 준공 실적은 4만 7513호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9.0% 증가했다. 5년 평균에 비해서도 37.1% 늘어난 규모다.

특히 5월까지 누계 준공 실적은 24만 5천호로 5년 평균보다 48.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했다. 2005년 입주 물량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 경우 5월에 2만 5840호가 입주해 일년전보다 19.2%, 5년 평균보다 41.6% 증가했다. 지방도 2만 1673호로 일년전보다 43.1%, 5년 평균보다 32.1% 각각 늘어났다.

전체 입주물량 가운데 아파트는 3만 6449호로 일년전보다 57.9%, 5년 평균보다 68.2%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1064호로 일년전보다 19.5%, 5년 평균보다 14.8% 감소했다.


앞으로 2~3년뒤 주택 공급 상황을 보여주는 착공 실적도 5월에만 5만 2665호를 기록, 일년전보다 50.8%, 5년 평균보다 25.4% 증가했다.

5월까지 누계 착공 실적도 19만 7천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5년 평균보다 4.1% 각각 늘어났다.

수도권의 5월 착공 물량은 2만 8652호로 일년전보다 64.4%, 지방은 2만 4013호로 37.3% 각각 증가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아파트가 3만 7916호로 일년전보다 83.7% 늘었다.

전국 분양 실적은 2만 8280호로 일년전보다 5.6% 늘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30.8% 감소했다. 5월까지 누계 분양실적도 12만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늘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4.3% 감소했다.

특히 5월 분양 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1만 3686호로 일년전보다 18.8%, 5년 평균보다 36.0% 감소했다. 지방은 1만 4594호로 일년전보다 47.4% 증가했지만, 5년 평균보다는 25.1% 줄었다.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9836호로 한 달새 0.4%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같은 기간 0.3% 늘어 1만 2722호였다. 수도권 미분양은 9833호로 한 달새 5.1%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 3호로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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