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협력회의 3차 대표접촉 돌입…공동보도문 조율

동해선·경의선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 공동연구 등 논의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진행 중인 남북 대표단이 오후 7시 20분에 3차 대표접촉에 들어가 공동보도문 조율을 계속했다.

회의에서는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남북은 대북제재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기보다는 우선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공동보도문 문구를 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양측은 공동보도문 조율이 완료되면 종결회의를 열어 회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북측에서는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이 대표접촉에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오전에 전체회의를 한 데 이어 오후에 두 차례의 대표접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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