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 기준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37명이 다쳤다.
또 현재까지 한 명의 근로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6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세종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층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져 있던 A씨 등 2명을 찾아냈다.
불이 나자 세종을 비롯한 인근 대전, 충남, 공주 등의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구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이 완공된 건물이 아닌 만큼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시공사인 부원건설과 하청업체는 3명의 근로자가 생사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는 현재 실종상태인 1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불이 난 지하층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이날 근로자들은 에폭시 작업과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엄청난 연기가 발생하면서 인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재 여파로 유리창도 전부 깨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111명, 소방차 49대 등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