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메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황 작가 작품이 주는 강력한 환기력, 묘사의 섬세함, 독서로 인해 얻게 되는 부인할 수 없는 풍요로움에 매료됐다"고 평했다.
<해질 무렵>은 2016년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와 장 노엘 주테 번역가가 번역해 지난해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이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파리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 미술관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1년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