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F조 2차전에 "박주호가 벤치에 앉는다"고 전했다. 박주호 포함 12명의 선수와 임원 11명이 벤치에 앉게 된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전반 28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소 3주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훈련은 불참했지만, 대표팀과 함께 이동하며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주호 형이 더 이상 뛸 수는 없지만, 피치 밖에서 계속 우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실시간 전력 분석을 위해 전경준 코치와 하비에르 미나뇨 코치가 미디어트리뷴에 앉아 헤드셋을 낀다. 채봉주 분석관도 미디어트리뷴에 앉는다. 벤치에서는 차두리 코치와 이윤규 통역이 헤드셋을 낀다.
파코 가르시아 전력분석 코치는 24일 새벽 3시 열리는 독일-스웨덴전을 관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