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제 7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앵커]
취미로 악기 연주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마추어 색소폰 활동가들의 찬양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는데요. 이빛나 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모여든 10팀의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경연을 펼친 CBS 색소폰 콘테스트. 저마다의 간증과 함께 다채로운 색소폰 찬양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 7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참가자와 관계자들.

특히 드럼과 오보에,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와의 협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색소폰 콰이어와 색소폰 오케스트라 등 색소폰 찬양을 위해 교단을 초월해 모인 단체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의 대상은 찬양곡 '하늘 위에 주님 밖에'를 연주한 청년 이승택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카레이서 출신인 이승택 씨는 독학으로 색소폰을 익혀 유일하게 협연 없이 홀로 무대에 선 참가잡니다.

[인터뷰] 이승택 / 대상 수상자
"오늘 연주하는데 관객 여러분들이 저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주셔서 반대로 감동받았습니다. 제가 감동 받는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기독 예술인 분들처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는 날을 꿈꿔오고 있어요. 아직은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해서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7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승택 씨.

금상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연주한 김낙승 씨가, 은상은 '하나님의 은혜'를 연주한 최양경 씨가 수상했습니다.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예배 반주를 도맡아하는 것이 싫어 방황했었다는 최양경 씨는 다시 하나님 앞에 연주자로 서게 돼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최양경 / 은상 수상자
"제가 색소폰을 맨 처음 시작할 때 찬양을 정말 멋있게 하나님께 한 번 올려드리고 싶다는 목적으로 색소폰을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됐고 또 하나님께 영광 올리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요."

이번 대회는 경연 참가팀 외에도 가수 김종환 씨와 해바라기, 하피스트 '하와' 등의 특별공연이 더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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