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영덕 강구 동방 43해리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24톤급 채낚기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21일 새벽 5시쯤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겼고, 해경 잠수요원이 오후 3시쯤 폐로프 50kg 제거를 완료했다.
A호는 다음날인 22 오전 7시 20분쯤 구룡포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또, 해경은 21일 오후 3시 50분쯤 해상순찰 중 포항 두호항 동방 0.6해리에 장비고장으로 표류중인 1.95톤급 레저보트 B호를 발견해 구조했다.
포항해경은 B호의 승선원을 구조정으로 편승시켜 안전을 확보한 후 B호를 예인해 오후 4시 20분쯤 두호항으로 예인을 완료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요즘 날씨가 더워져 해양 레저 활동객이 늘고 있는데 비성수기 때 방치해 놓았던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서 출항해야 안전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