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배는 나중에' 한국전에 집중하는 멕시코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한국전이 더 두렵다. 압박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멕시코에게 방심은 없다.

지난 1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1대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멕시코는 F조를 넘어 이번 월드컵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팀이다.

멕시코는 쉴새없이 몰아붙이는 공격과 역습시 빠른 공수전환, 변화무쌍한 전략 전술을 선보여 대다수의 매체로부터 16강에 올라갈 것이란 예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축배를 뒤로 하고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


멕시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이 더 두렵다. (독일전 승리에도) 압박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가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과의 경기에서 진다면 이는 빠르게 잊혀질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약한 팀이 아니다. 그들은 덜 알려진 팀이고, 난 (독일보다) 그들이 더 두렵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다도는 "과한 자신감은 위험하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그리고 16강에 오르고 더 좋은 대진을 받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으로서는 멕시코를 반드시 잡아야만 16강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의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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