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융 특검보는 "장 부장검사와 일반 평검사 등 10명의 파견검사 명단을 법무가 확정해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부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하는 등 첨단범죄 수사 분야 경력을 가졌다.
파견 온 나머지 9명 평검사들 중 다수가 첨수부 근무 경험이 있어 드루킹 수사에서 필요한 디지털포렌식에 능할 것이란 게 박 특검보의 설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날 강남 특검사무실로 출근해 기록검토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앞서 선정한 방봉혁(56·연수원 21기) 수사팀장을 포함해 11명의 검사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수사개시일인 오는 27일까지 부장검사급 포함 2명의 검사를 더 파견받는다.
박 특검보는 "파견검사 10명 모두 흔쾌히 자발적으로 오셨기 때문에 열심히 수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