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조정석 "거미, 5년간 큰 힘이 되어준 사람"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5년간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입니다"


배우 조정석이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2일 조정석과 거미는 소속사를 통해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올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15년 2월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정석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해당 글에서 조정석은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해 (거미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 했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예쁘게 잘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조정석은 "요즘 영화 '뺑' 촬영 열심히 잘 하고 있다. 이제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라고 근황을 밝히며 "다행히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촬영 잘하고 있다. 촬영 마무리 잘하고 또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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