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 28일 개최…연합훈련 중단 대책 논의 전망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방부는 오는 28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21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다음 주 중국 방문 이후 28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회담에선) 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이어지는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지단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때도 만나 회담을 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의 세부 사항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는 금요일(22일) 오전 이곳에서 회의하고 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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