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도시재생센터, 충무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

청년 문화살롱 조성, 예술작품 전시 등 기획 운영
"현장과의 소통 중심 활동"

(사진=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일 "진해역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충무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해역은 지난 2015년까지 운행되다가 폐선이 돼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장지원센터는 창원시와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15년부터 준비 중인 창원시 진해구 충무지구(충무동, 중앙동, 여좌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 발굴, 주민협의회 운영, 연계기관 협업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원지역의 문화기획자들과 함께 충무지구의 유휴자산을 활용해 청년 문화살롱 조성, 예술작품 전시, 문화향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진해역 대합실에서는 경남대 건축학부 'Open Space' 연구실과 학생들이 '진해 장옥 리노베이션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해구 충무지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으로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했고 올해 3월부터 본 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단계로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무지구 총괄코디네이터인 박진석(경남대)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근대건축자산이 풍부하고 여좌천, 제황산 등의 생태환경자산이 연계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례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다양한 계층이 어울릴 수 있는 청년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며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되도록 더 많을 활동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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