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 원정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전 이후 33경기 연속 출루다. 개인 통산 최장 기록은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시절인 2012~2013년 세운 35경기다.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에서 2할7푼8리(277타수 77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텍사스는 4-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에게 막혔다. 1회 2루수 땅볼, 2회 삼진 아웃,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자존심을 세웠다. 추신수는 팀이 4-1로 앞선 6회 1사에서 해멀과 풀카운트 끝에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