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로이드'는 촬영한 사진이 배송되는 모바일 카메라 앱으로 필름 카메라처럼 앱 내에서 필름을 구매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수정이나 재촬영은 안 된다. 필름이 전부 소진되면 자동으로 인화된 사진이 편지봉투에 담겨 배송된다. 15컷 들이 필름 가격은 4300원으로 인화·배송비는 무료다.
테오아는 기존 카메라 앱 대부분은 보정과 필터, 사진이 잘 촬영되는 기능에 집중하고 있지만 필라로이드는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집중한다는 점이 기존의 카메라 앱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필라로이드 앱은 다른 카메라·사진 앱과 달리 필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위적 필터의 색감보다 자연이 내는 빛을 통해서만 필름 사진 그대로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다고 테오아는 강조했다.
테오아 오승호 대표는 "필라로이드를 통해 고객들은 필름을 한 장 한 장 소중한 순간을 촬영하게 될 것이고, 보정이나 재촬영이 없기 때문에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신중하게 관찰하게 되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로이드는 4월 18일부터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거쳐 8일 정식 런칭했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iOS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