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부터 불안한 광주 혁신위

[기자수첩]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인수위격인 광주 혁신위에서 최대현안에 대해 논의전부터 뒷말이 새어나오고 혁신위 내부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불안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광주 혁신위 인선부터 시작됐는데 인선뚜껑을 열어보니 선거캠프 인사를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한 이용섭 당선인의 말과 달리 캠프인사가 상당수 포진한데다 분야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인사들도 포함됐다


특히, 시장이 바뀔때마다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보다는 일부 큰 목소리에 휘둘려왔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문제에 대해 이번에도 똑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자조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혁신위 주변에서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이 기존에 결정된 저심도 방식이 아닌 트램 방식등으로의 변경이 모색되고 있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혁신위 한쪽에서는 결정된 바가 없고 이 당선인은 건설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또다시 이용섭 호에서도 부평초처럼 표류하지 않나 하는 우려와 함께 기존 시민의 합의를 뒤엎는게 혁신이고 튀는 모습인가?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광주시 공무원들에게는 혁신위에서 논의된 것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고 혁신위 대변인을 통해 발표하도록 한 것은 혼선을 막기위해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혁신위 내부의 혼선은 어쩔거냐는 비아냥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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