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산하 털리도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지만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아직 트리플A 타율은 1할이 채 되지 않는다. 6푼7리(15타수 1안타)에 머물러 있다. 다만 강정호는 전날 승격 뒤 안타에 이어 이날 첫 타점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3루에서 우익수 뜬공을 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강정호는 3회말 2사에서는 좌익수 뜬공을 쳤고, 5회 1사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타자 호세 오수나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강정호는 좌익수 뜬공, 8회 2사 1, 3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은 7 대 3으로 이겼다.
강정호는 하위 리그인 싱글A에서 7경기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선보였다. 그러나 더블A를 건너뛰고 트리플A로 승격됐으나 아직까지 타격감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