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박재경 전 사장, 사내이사직 자진사임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BNK금융지주 박재경 전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BNK금융지주는 14일 박재경 전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3월 전직 국회의원 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한달여 만인 4월 13일 지주 사장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박 전 사장은 사내이사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그룹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자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의 사임으로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8명의 이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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