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한 달만 더 있었으면 김문수 후보 이겼다"

- 젊은 세대의 한국사회 변화에 대한 열망 확인
- 청소년 931명이 뽑은 서울시장 1위, 제일 기뻐
- 단순한 벽보 훼손 아닌 여성 혐오적 사건, 경찰 신경써줬으면
- 여성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페미니즘 정치 펼치고파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6월 14일 (목)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 정관용> 지방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되고 오늘 하루 종일 당선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낙선했지만 선거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낙선자 한 분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했는데요. 서울시장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출마한 신지예 후보입니다. 1. 7% 득표로 정의당을 앞서서 물론 몇 표 차이 안납니다만 4위를 기록해서 깜짝 놀라고 계신 분이고요. 또 971명의 청소년들이 물론 자발적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투표에서는 36. 6%로 1등. 서울시장 당선자가 돼버린 (웃음) 신지예 후보를 오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지예> 안녕하세요. 신지예입니다. 반갑습니다.

◇ 정관용> 정의당 앞선 게 기분 좋으세요? 청소년한테 1등한 게 기분 좋으세요?

◆ 신지예> 청소년 여러분께 1등이 될 수 있어서 그게 제일 기쁘네요.

◇ 정관용> 1등한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신지예> 저의 비결이라기보다 지금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있는지를 오히려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제가 이번 시장선거 때 내보냈었던 평등의 가치, 혹은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에 젊은 분들이 젊은 유권자분들이 공감을 해 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물론 971명밖에 투표 안 했으니까. (웃음)

◆ 신지예> (웃음) 그리고 자발적으로 다들 해 주신 거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진보 성향이 많다고 봐야겠죠.

◇ 정관용>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표명하는 청소년들 중에서는 녹색당이 1등이다.

◆ 신지예> 그런데 그것 또한 의미 있는 표 아니겠어요?

◇ 정관용> 뮬론이죠.

◆ 신지예> 아예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 있을수록 진가를 알아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 정관용> 그분들이 커가면서 이제 녹색당의 지지기반은 점점 넓어져 가는.

◆ 신지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번 선거 시작하기 직전의 여론조사를 보면 20대를 중심으로 그리고 학생을 중심으로 녹색당 득표율이 그리고 신지예 후보 득표율이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보다 높아요. 여기에서 제가 확인할 수 있었던 건 소멸할 정당과 커갈 정당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고 저희 젊은 유권자분들이 더 많이 녹색당의 그리고 새로운 가치들에 공감을 해 주시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 정관용>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고 저희 시사자키에 나왔었잖아요?

◆ 신지예> 맞습니다.

◇ 정관용> 그때 5% 득표가 목표라고 했는데. 그건 안 됐네요.

◆ 신지예> 그것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파요. 한 한 달만 더 있었으면 제가 5% 할 수 있었을 텐데. 선거 기간이 한 달만 더 있었다면 방방곡곡 뛰어다니면서 더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뵙고 인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선거 유세 기간이 2주라 짧기도 했었고 워낙 지금 한국을 둘러싼 거대 이슈들이 많잖아요, 남북 관계라든지 그 때문에 지방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예전보다 조금 더 늦게 시작됐어요. 벽보가 붙여진 다음에서야 좀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시간이 길었다면 더 많은 표를 제가 가져올 수 있지 않았을까. 더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뵙고 설득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정관용> 한 달만 더 있었으면 5% 했다?

◆ 신지예> 한 달만 더 있었으면 김문수 후보님을 이겼다. (웃음)

◇ 정관용> 또 하나 숙제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는 지금 어떻게 됐죠?

◆ 신지예> 녹색당이 이번에 정당투표에서는 0. 74 나왔어요. 높은 지지율은 아니죠.

◇ 정관용> 이 대목인데 신지예 후보는 1. 7%로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1. 6%였으니까 후보에 있어서는 미미하지만 조금 앞섰는데. 정당 득표에서는 정의당은 거의 10% 가까운 득표를 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녹색당은 영 점 몇 퍼센트. 이 현실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신지예> 제가 유권자라면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서울시장은 어차피 당선될 사람이 한 사람. 그렇다면 내가 서울시장 후보는 미래에다 투표하고 싶다가 하나 있었을 것 같고요.

◇ 정관용> 그래서 녹색당 이런 식으로.

◆ 신지예> 신지예 혹은 미래. 혹은 또 비례대표는 사실 누군가를 원내 진입에, 의회 안에.

◇ 정관용> 시의회에 진입시키는 거죠.

◆ 신지예> 시의회에 진입시킬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진보정당 중에 유권자들께는 정의당이 좀 더 유력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것이 어쨌든 저희를 뽑든 뽑지 않던 녹색당이 기존의 정당을 대안할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부상할 정당이다라는 인식을 다들 갖고 있는 것 같고 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하나요? 2020년 총선 때는 비례에 더 많은 득표를 녹색당이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녹색당의 정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거든요.

◆ 신지예> 맞습니다. 그런데 광역단체장 후보는 저희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지선 때 광역단체장 후보 저희가 2명을 냈잖아요. 서울시장 한 명, 그다음에 제주도지사 한 명. 제가 이번에 4위를 거뒀고 제주도지사 고은영 후보가 3위를 거두셨어요. 저희의 첫 도전. 그다음에 전혀 인력도 자본도 없는 상태에서 녹색당이 정말 우리의 진심을 담아 가치 중심적인 선거운동을 한 것 치고는 굉장히 큰 성과를 이룬 것이 아닌가 싶고요. 저는 결과적으로 녹색당 혹은 페미니즘 정치, 녹색정치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첫 발걸음을 이번 지방선거에 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그나저나 선거 벽보 훼손 사건 말이에요. 그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지예> 누구인지 잡고 싶습니다. 강남에만 21곳 지역에 벽보가 훼손됐고요. 그리고 다 합쳐서 27곳, 28곳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범인이 구로 지역에서 딱 한 명만 잡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금 아직도 깜깜한, 소식이 아예 안 들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경찰 측에 저희가 계속 문의해 보고 있는데 수사하고 있다, 수사 진행 중이다라고만 하고 그 이후의 소식은, 과정들은 접하지 못했습니다.

◇ 정관용> 다 CCTV들 있을 텐데요.

◆ 신지예> 그게 제가 가장 답답한 부분이에요. 특히 강남지역은 CCTV가 가장 많은 지역이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21곳의 벽보를 뗀 범인을 추정하지 못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일까?

◇ 정관용> 강남만 유독 21곳이 훼손됐다는 얘기는 누군가 한 사람이 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닙니까?

◆ 신지예> 저희도 사실 그렇게 추측하고 있고요. 또 20명이 20곳을 훼손했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소수가 여러 개의 벽보를 훼손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하는 것 같다.

◆ 신지예> 이게 큰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이게 저희는 단순한 벽보 훼손이 아니라 뭐랄까요. 여성 혐오적 사건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여성이 페미니스트로 자임하고 나서서 공공의 성영역. 선거라는 영역에서 자신을 드러낸 것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경찰에서는 혹시 또 다른 범죄나 또 다른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금 더 집중해서 수사를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런 판단은 안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신지예 후보 페이스북)

◇ 정관용> 그냥 단순 벽보 훼손 사건 정도로. 바로 페미니즘 얘기를 다음 질문인데요. 녹색당의 기본 가치는 환경, 친환경, 생태주의. 그리고 물론 페미니즘, 소수자 옹호, 이런 등등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특히나 신지예 후보는 녹색당이고 지금도 녹색 가디건을 입고 오시기는 했으나 페미니즘을 선명하게 내걸었어요. 왜 그렇게 하셨죠?

◆ 신지예> 저는 여성이잖아요, 제가. 여성으로 태어나서 여성으로 살면서 길거리에서 혹은 화장실에서 공공의 영역에서 제가 성폭력과 성차별에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항상 공포를 느끼고 살았고 저 또한 성폭력의 피해자이고 사실 성폭력을 여성이 당한다는 건 굉장히 그냥 흔한 아예 여성이라면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일들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굉장히 오랜 세월 동안 그 구조 안에서 여성들이 억압받아왔고, 차별받아왔고 하는 문제의식이 저는 개인적으로 있었습니다. 녹색당이라고 하는 정당은 페미니즘이라는 가치를 정확하게 당의 지향가치로 두고 있어요, 저희가. 6개의 헌장을 전 세계에 있는 100여 개의 녹색당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 그 헌장에 성평등, 페미니즘이라는 가치도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고요.

이번 서울시장 후보로서 저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싶었어요. 기존에 한국사회 그리고 서울은 개발이나 성장 같은 것들을 제1주의로 두고 차별이나 배제, 착취 같은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잖아요. 그래서 우리 사회 소수자들, 여성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수자들을 배제해 왔고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다른 가치로 넘어가자고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우리는 이제 어느 정도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성취를 이루었으니 이제는 평등의 가치로 넘어가보자. 그리고 특히나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는 사회라면 우리는 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런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고 또 페미니스트가 정치인이 된다면 얼마나 사생활을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여성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을지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정관용> 미투운동이 쭉 있어 왔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의 전략적 선택일 수 있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그런데. 미세먼지가 또 워낙 전 국민적 골칫거리니까 조금 더 녹색, 생태, 환경 이 점도 좀 부각이 됐었으면 싶은 생각도 있었고.

◆ 신지예> 저희도 정책에서 그런 가치들이 완전 배제되거나 없어진 건 아니에요. 그 가치도 분명 가져가지만. 저는 정치인으로서 이런 생각도 들어요. 만약 국회에, 의회에, 시청에 정치권력을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거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면 과연 한국 사회가 이렇게 흘러갔었을까. 저는 여성 정치가 대다수라면 탈핵을 지금쯤은 결정했을 것 같아요.

◇ 정관용> 그 문제까지도.

◆ 신지예> 그리고 생태주의에서도 여성주의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기본 정신은 함께하고 있다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살아 있는 증거가 유럽정치에서 보입니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의회구성뿐 아니라 내각 구성에 있어서도 여성들이 절반을 넘어 3분의 2까지 가고 있잖아요.

◆ 신지예> 맞아요. 그리고 페미니즘 내각, 여성 내각 이런 것들을 캐나다, 프랑스 할 것 없이 여성이 과반인 혹은 여성으로만 짜여진 내각들을 내보내고는 하는데 저는 그런 시도들이 한국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단순히 성비를 맞춘다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새로운 생동력을 부여하고 그동안 배제돼왔던 가치들을 여성 정치인들이 얘기한다라는 측면에서 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정관용> 그래야죠. 선거운동하면서 거리에서 시민들 많이 만났을 텐데 특히 인상에 남는 시민들이 있나요?

◆ 신지예> 제가 정말 복받은 사람인 것 같아요.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주셨고. 어떤 분은 2시간 동안 버스 타고 오셔서 제 손을 꼭 잡으면서 '보고 싶었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요. 제가 손편지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장미꽃 뭐 이런 꽃들도 많이 받고 그분들이 내가 페미니스트인데.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주변에 얘기를 못했다. 너무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까 봐. 그런데 이렇게 공공의 영역에서 후보로서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메시지도 주시고요. 저도 선거유세 기간 동안 너무 큰 용기를 받았어요. 저도 사실 여성으로서 페미니스트로서 내가 너무 공격받지는 않을까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고민들이 초기에 들었던 것은 사실인데요. 더 많은 여성 시민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선택한 게 틀린 것이 아니었구나. 그리고 우리는 더 큰 꿈을 함께 꾸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 정관용> 찾아와주고 손편지 쓴 분들이 다 여성이었습니까?

◆ 신지예> 남성분들도 계셨어요.

◇ 정관용> 있어야죠.

◆ 신지예> 당연히 있죠. 그리고 성소수자분들도 계시고요. 제 기억에 남는 건 어떤 중년 남성분이셨는데 본인이 원래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으셨대요. 그런데 딸이 태어났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딸이 이런 세상에서 사는 게 아니라 진짜 성폭력과 성차별 없는 사회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본인도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내가 공부 중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걸 보면서 성별에 상관없이 사실은 모두가 다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정관용> 글쎄요. 신지예 후보가 거듭 페미니스트인데 주변에 말을 못했다, 이런 표현을 쓰길래 저는 좀 의아한 게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안 그렇습니까?

◆ 신지예> 맞아요. 사실 성차별을 없애자고 하는 게 당연한 가치잖아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신지예> 지금은 특히 2018년도 들어서서는 백래시, 이른바 백래시라고 불리는. 그러니까 한국의 페미니즘은 잘못된 페미니즘이고 지금 페미니스트들은 모두 다 옳지 않다라는 공격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 정관용> 역공 말이죠.

◆ 신지예> 일상에서 사퇴를 종용받거나 퇴직하라고 받거나 이런 사건들이 있었잖아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 신지예> 거기 그런 상황에서 여성들이 페미니스트라고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 정관용> 그나저나 낙선했고 원래 직업이 청년기업 오늘공작소 대표로 회사를 하고 있잖아요. 함께들 모여서 뜻을 뭉쳐 사회적 기업 비슷하게. 그거 계속 하고 계십니까?

◆ 신지예> 지금 계속 하고 있고요. 저희는 3D프린터 사업으로 요새 넘어가고 있어서 그걸 만들고 얼마 전에 KC인증을 받았어요. 그래서 한번 판매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정치도 계속하시고? 녹색당?

◆ 신지예> 사실 돈벌이는 오늘공작소에서 돈을 벌고 녹색당은 제 신념과 가치를 위해서 정치하기 위해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동시에 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정관용> 다음 총선에도 출마합니까?

◆ 신지예> 총선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고요. 참 주목받는 뜨거운 낙선자로 신지예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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