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중앙당 조직국으로부터 홍 대표의 북구을 당협위원장직 사퇴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이후 5달여 만이다.
홍 대표의 당협위원장 사퇴에 따라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12개 당협 가운데 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3곳으로 늘게 됐다.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갑을 비롯해 인천 비하 발언으로 탈당한 정태옥 의원의 대구 북구갑과 이번에 홍 대표가 사퇴한 북구을 등이다.
특히,대구 북구는 갑.을 당협 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상태를 맞게 됐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며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