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평양-청두 직행 노선 운항, 북중 하늘길 넓어지나

에어차이나 베이징-평양 노선 재개 이후 고려항공 평양-청두 노선 한시적 개설

고려항공 여객기. (사진=자료사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이후 중국의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과 중국 청두(成都)를 잇는 항공 노선의 첫 운항이 오는 28일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청두상보(商報)는 북한의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오는 28일 평양과 중국 서남부의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를 직항으로 잇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적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지난 6일 베이징과 평양 간 노선 운항을 7개월 만에 재개한 바 있다.

첫 청두 직항 노선에는 청두지역 10개 여행사가 처음으로 모집한 중국 관광객들이 탑승하게 된다.

현재 고려항공은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에서만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두 노선은 오는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연휴 시즌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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