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웨덴 등과 맞붙는 한국에게는 황희찬의 능력이 필수적이다'
아일랜드 언론 'RTE'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0명을 소개한 14일(한국시간) 인터넷판 칼럼에 황희찬의 이름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RTE'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잠재력을 발현할 젊은 선수들을 주목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오스트리아 리그에 관심이 없는 축구 팬에게 황희찬은 낯익은 이름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의 플레이를 본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그를 월드컵에서 주목해야하는 라이징 스타 중 한명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황희찬을 소개했다.
잘츠부르크를 발판삼아 큰 무대로 진출한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나비 케이타(기니)처럼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4-2-3-1 포메이션에서 주로 최전방 공격수를 맡는 선수로 속도와 파워가 뛰어나고 볼을 지키는 능력이 좋고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고 황희찬을 소개한 이 매체는 '독일, 스웨덴 등 강팀을 상대하는 한국에게는 황희찬의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황희찬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티모 베르너, 조슈아 키미히(이상 독일), 알렉산드로 골로빈(러시아),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스페인),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이란)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모두 199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