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이 해외여행, 저렴한 물가로 부담 없는 '베트남' 어때요?

낭만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호이안 구시가지의 저녁.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다낭. 게다가 한 번 맛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먹거리까지 넘쳐나니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오래된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호이안의 구시가지.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호이안 구시가지

호이안은 16세기 중엽 이래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들이 기항하면서 무역도시로 번성했다. 특히 도자기는 일본인 마을이 생겨날 정도로 일본과 교역이 잦았다. 베트남의 2만 동짜리 지폐에 등장하는 다리인 내원교와 관제묘, 광승가, 풍흥가 등 중국식 옛 가옥 등이 주요 볼거리다.

오래된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며 해가 진 후 투본강 위에 소원등을 띄우는 이벤트는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외벽이 예쁜 분홍색으로 칠해져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낭 대성당'.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다낭 대성당

1923년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에 건축된 성당으로 풍향계가 돌아가는 특이한 지붕 때문에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뜻의 ‘찐도아 꽁 가’라고 부른다.

특히 외벽이 예쁜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어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 미사 시간이면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 장관을 이룬다.

중국 고전 서유기 속 손오공이 갇혀 있는 돌산으로 알려진 오행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행산(응우한썬)

중국 고전 서유기 속 손오공이 갇혀 있던 돌산으로 알려진 오행산. 5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행을 관장하는 산이라 해서 오행산이라 불린다. 또한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뤄져 있어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한다.

가이다이 전망대에서는 다낭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불상이 모셔져 있는 웅장한 규모의 엄푸 동굴도 관광할 수 있다. 단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건축 이유, 비용 등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됐던 탓에 '비밀의 사원'으로도 불리는 영응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영응사(린응 사원)

마치 바다를 향해 불쑥 고개를 내민 버섯의 모양을 띠고 있는 사찰 ‘영웅사’. 오행산을 바라보고 있는 높이 67m의 동남아시아 최대 해수관음상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베트남 문호 개방 전이었던 건립 당시 건축 이유와 비용 등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됐던 탓에 '비밀의 사원'으로도 불린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