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13 서울시의회 선거 압승…110석 중 102석 차지

제10대 서울시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110석 중 102석을 자치하는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시의회 110석 가운데 민주당이 102석을 휩쓸었다. 나머지는 자유한국당이 6석, 바른미래당이 1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지역구(100명)에서 강남구 내 3곳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를 휩쓸어 97석을 얻었다. 정당 투표에서도 약 50%를 받아 비례대표 10석 중 5석을 얻었다.


한국당은 지역구의 경우 강남구에서 3석을 얻는 데 그쳤으며 비례대표로 3석을 획득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비례대표로 1석을 얻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29석을 얻어 서울시의회 제2당이었던 한국당은 이번 참패로 교섭단체마저 꾸릴 수 없게 됐다. '서울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서울시의회에 10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교섭단체가 된다.

서울시민의 민심이 민주당으로 집중되면서‘야당 없는’ 서울시의회가 돼 서울시정 견제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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