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6.13지방선거 다음날인 14일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김경수 당선자는 지난 4월 20일 경남지사 선거운동에 뛰어 들기 직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분향 뒤에는 "대통령님과 함께 세웠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경남에서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라고 썼다.
그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원하시던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선택한 도민들의 꿈을 전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도정방향에 대해서는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그를 위해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이라는 도정운영 원칙을 중심에 둘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