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북쪽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연평균 27도 정도를 유지하니 언제 떠나더라도 평온한 날씨 속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황금의 나라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된 건축물과 최고급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어 골퍼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기도 하다.
또 동남아의 아마존, 마지막 청정왕국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대우림도 간직하고 있으니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객에게도 부족함이 없다.
자유투어가 로얄브루나이 항공을 이용해 4,5,6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를 여행할 수 있는 세미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브루나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왕립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현지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수상 가옥촌 깜뽕 아에르와 시내관광 등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골프장, 영화관, 볼링장, 승마장 등을 갖추고 있어 굳이 호텔을 벗어나지 않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브루나이 여행 중 하루 동안 개별 자유시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골프나 템블롱 국립공원 관광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면서 “객실 내 데일리 미니바를 무료로 제공하고 쇼핑센터 방문 없는 노쇼핑으로 진행되는 만큼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유투어가 브루나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하자.
깜뽕아이엘은 10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루나이 강 위에 지어진 수상 가옥촌으로 약 3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기묘하게 조화된 신비로운 장소다.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토착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깜뽕아이엘은 브루나이를 가장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왕립 박물관은 브루나이 술탄에게 헌정된 박물관으로 나선형의 아이스크림 모양을 하고 있다. 600년 브루나이 왕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왕실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대관식 전시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에서 보낸 도자기와 김대중 대통령의 서명도 함께 전시돼 있다.
제28대 브루나이 술탄의 이름을 딴 모스크로 1958년 500만 달러를 들여 지었다. 황금색 돔이 눈부신 이곳은 인공호수로 둘러싸여 있어 동양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탈리아 건축가가 설계한 이곳은 이탈리아 대리석, 영국 스테인드글라스 등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그 화려함이 돋보인다. 비무슬림은 목요일 입장이 금지되어 있으며, 기도 시간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브루나이 국왕이 거주하는 왕궁으로 브루나이 강이 굽어보이는 언덕에 위치한다. 약 20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방이 1,788개, 화장실이 256개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궁전으로 1984년에 건축됐다. 내부는 1월 중 3일간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왕조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브루나이 현지인들이 찾는 재래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과 과일 등을 볼 수 있다.
브루나이의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템블롱 국립공원은 동남아의 아마존이자 동시에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보르네오 섬의 자연미가 빼어난 곳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우림 보호구역인 만큼 웅장한 저지대 우림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취재협조=자유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