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든든한 동반자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정에 발목 잡은 세력에게는 회초리 들었다"면서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유권자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인 선택이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선거 압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민주당 이해잔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치 시작 30년인데 해마다 선거 치렀는데 어제 같은 결과 나올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전날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 선대위원장은 "재작년 가을부터 촛불혁명이 시작돼 정권 교체하고 1년만에 이렇게 큰 거대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을 넘어선 큰 변화"라며 "정부수립 70주년 되는 해에 비로소 이런 선거 혁명이 일어나고 냉전체제가 종식될 수 있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정치하는 입장에서 어깨가 무겁다"고 감회를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 또한 " 지역주의 타파하고 전국에서 민주당에 많은 지원과 지지를 보내줬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