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 "김정은 비핵화 약속, 북핵해결 강력계기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4일 "한미일 외교장관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 보장을 확약한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는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천에 있어 가장 강력한 정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한반도에서 지구상에 마지막 냉전을 해체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수립하게 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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