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무소속 심규언 후보가 42.7%(1만9565표)를 기록해 32.3%(1만4771표)를 얻은 더불어 민주당 안승호 후보를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는 25.0%(1만1463표)로 뒤를 이었다.
앞서 현직 시장이었던 심 후보는 한국당 공천과정에서의 불공정 등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세력을 결집하며 뚝심으로 마지막까지 선거전을 치렀다.
이어 심 후보와 함께 한국당 당원들이 집단 탈당한 것과 관련해 이철규 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이 탈당서에 위조 등의 흔적이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해 대립하면서 선거는 과열양상으로 흘렀다.
심 당선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소속인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선택해 주신 동해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선6기는 그동안 우리 시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점 뒀다"며 "민선 7기는 이러한 바탕 위에서 정말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동해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