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는 전체 유권자 131만 8천여 명 가운데 사전투표자를 합해 78만 2천여 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5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58.8%보다 0.5%p 높았지만 투표율 60%의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보은이 75.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괴산군 71.9%, 영동군 71.1% 등 주로 경합 지역이거나 농촌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청주시 흥덕구로 53.6%에 그치는 등 도시권에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도내 14군데 마련된 개표소에는 투표함이 도착하면서 개표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각 개표소에는 4600여명의 개표 관계자들이 투표용지 분류기를 이용해 개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재선거,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의 순으로 개표를 진행한다.
당선자 윤곽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르면 밤 10시 30분쯤, 기초의원은 밤 12시를 전후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