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북지역 선거인 152만7729명 중 90만987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9.6%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한 수치다. 사전투표에서 전북은 42만4882명이 참여해 27.8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전북의 제6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3.6%였고, 지난해 치른 19대 대선 때는 71.3%였다. 제6회 지방선거 전북 최종 투표율은 59.9%, 19대 대선은 79.0%였다.
오후 4시 현재 전북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53.2%를 웃돌며 전남 63.9%, 제주 59.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지역별로 보면 장수군이 79.5%로 가장 높고 순창 77.5%, 무주 77.4%, 임실 74.0%, 진안 73.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군산은 54.1%,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는 각각 54.9%, 익산 56.9% 등으로 전북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다.
대체로 경합 또는 농촌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고 도시권에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기초·광역의원 등 전북지역 252명의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북 614개 투표소에서 계속된다.
투표함은 이후 도내 15개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