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사무원이 투표자에게 투표용지를 한 장 더 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구리시 갈매동의 투표소에서 비례대표 시의원 투표용지 한 장이 더 교부됐다.
구리시 선관위는 투표용지 일련번호를 확인하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투표가 진행돼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은 유권자의 신원이나 추가 교부된 투표용지의 실제 투표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 선관위는 오전에 투표자가 몰린 혼잡한 상황에서 사무원이 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소 책임 사무원은 투표록에 해당 사실을 특이사항으로 기록하고, 투표소 참관인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