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은 전의면에서 발원해 전동면, 조치원읍을 거쳐 미호천과 금강으로 유입되는 북부지역 젖줄하천으로 갈대와 억새가 무성해 새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자로 조천(鳥川)이라 불리며 주변에 비암사와 운주산성 등 많은 문화재가 분포돼 있다.
최근 세종시 행정도시 개발사업과 인구 증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며 세종시의회는 2015년부터 물관리 방안으로 조천 발원지를 조사해 관리하라고 요구해 왔다.
세종시는 비암사 등 역사문화 유산이 있는 전의면 일원을 발원지 권역으로 설정하고 전문가 자문과 지역주민 의견을 거쳐 덜골계곡(지리적 최장발원지)을 발원지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