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대우전자 부평연구소 매각

대우전자 경영정상화 자금 마련위해

대유그룹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대우전자 부평연구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체결된 계약은 대지 7,038 ㎡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부평연구소를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 금액은 151억 원이라고 대우는 소개했다.

대유그룹은 오는 8월 31일 잔금을 받게 되는 즉시 대우전자의 고금리 차입금 해결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유그룹은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 물류센터도 매각해 183억원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대유는 또 이런 부동산 매각과 별개로 대유의 자체자금으로 3월에 액 100억원, 4월에 70억원,5월에 50억원을 차례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대유는 대우전자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앞으로도 추가적인 자체 자금 투입과 유상 증자 등의 방법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유그룹은 중복자산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지면 대우전자 재무구조도 빠른 시일안에 안정적인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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