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측은 "판문점은 이전에 어떤 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허락되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판문점 관할 UN사에 몇 년간 촬영 협조 요청을 보낸 노력의 결과 '대한민국 예능 최초의 판문점 방문'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1박 2일 멤버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했던 군사분계선과 공동 식수했던 소나무 등 판문점 곳곳을 둘러봤다. 또한 언젠가 북한 주민과 함께 외칠 날을 기대하며 '1박 2일'을 외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차태현은 "'1박 2일'을 하며 독도, 하얼빈 이후 세 번째로 특별한 느낌이 든 장소"라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눈앞에 있는 곳을 직접 가보지 못하고 인사하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고 이상하게 서글프다", "분단국가라는 걸 실감하지 못하다가 판문점에 와보니 피부로 느껴지고 안타깝다"는 소감을 전했다.
'1박 2일'은 판문점뿐 아니라 그동안 예능에서 공개된 적 없는 DMZ 내 유일한 민간 마을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북단 비무장지대에 사는 주민들과 만나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한국 예능 최초로 판문점에 방문한 '1박 2일'의 이야기는 오는 24일과 7월 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