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개최…39대 참가, 77바퀴 경쟁

6월 10일(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아반떼 스포츠 차량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국내 유일의 내구레이스 대회인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가 강원도 인제에서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아반떼컵 내구레이스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내구레이스 형식의 대회다. 아반떼 스포츠 39대가 참가해 약 300km, 77바퀴의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며 우열을 가렸다. 레이스 결과 36대의 차량이 완주해 92%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반떼 스포츠는 드라이버의 안전사양 보강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추가적인 튜닝을 하지 않은채 대회에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내구레이스를 통해 아반떼 스포츠의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르망24시'나 '뉘르24시' 등으로 익숙한 내구레이스라는 카테고리를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이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 차량만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첫 대회 때 154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일 대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스로 발돋움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