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성 김, 오후에도 싱가포르 실무협상 이어갈 듯

성김 일행, 리츠칼튼 호텔에 다시 모습 드러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오른쪽)과 성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실무회담을 마치고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양측 실무협상단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회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등 미국 측 실무단은 이날 오후 1시35분(현지시간)쯤 오전 협상을 진행했던 리츠칼튼 호텔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협상에 참여했던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반도담당관과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동행했다.


한편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실무단은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 아직 이동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성 김 대사 등이 리츠칼튼 호텔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점 등을 미뤄볼때 곧 이동해 오후 실무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미는 이날 오전 10시쯤 리츠칼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최 부상과 성 김 대사는 오전 협상을 마친 뒤 호텔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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