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리안들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양복을 입고 뛰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여성 결사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해서는 여성들의 호위 속에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영상도 눈길을 끌고있다.
'채널뉴스아시아' 제레미 코흐 기자는 김치 아이스크림에 대해 "차가운 김치 맛이 난다"며 신기해 했고, 트위터리안들은 "평양 김치를 맛보고 싶다", "남북 김치 맛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다"고 호응했다.
LA타임스 빅토리아 김 기자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생수, 부채, 노트 사진을 게재한 뒤 "슈왁(로고가 포함된 홍보용 사은품·Schwag)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트위터리안들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번 회담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길 바란다", "용감한 리더십이다. 세계평화와 안녕을 위한 싱가포르의 수준높은 외교에 감사하다", "북미 정상이 안전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문을 열여준 것에 전 세계가 존경을 표한다", "김 위원장에게 재단사를 소개해줘라" 등의 글을 올렸다.
북한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자 옆에 서 있던 취재진이 덩달아 뛰며 셔터를 누르는 진풍경도 포착됐다. 트위터리안들은 "미디어가 미디어를 쫓는다", "판문점에서도 촬영 갑이었다", "북한 사진기자가 웃음을 참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KFC는 트위터 계정에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기념해 '프리박스'를 출시했다. 12일 KFC 센토사에 들르면 연락달라"고 적었다. 트위터리안들은 "마케팅 천재다", "평양에 KFC 지점 신설이 기대된다", "이것이 북한이 미국을 싫어하는 이유"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