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1일 "코인레일에서 기본적인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서버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인레일 측의 신고를 접수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날 경찰에 수사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가상화폐 유출이 해킹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코인레일은 10일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자사 보유 가상화폐의 30%가량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유출됐다는 가상화폐의 규모를 합하면 모두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