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상과 성 김 대사는 11일 오전 10시쯤부터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에 돌입했다.
김 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더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와 함께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이어 최 부상은 최강일 외무성 국장 대행, 김성혜 당 통일전선책략부장과 함께 오전 9시 44분쯤 리츠칼튼 호텔에 도착했다.
성 김 대사 역시 약 15분 뒤인 오후 12시 6분쯤 호텔을 빠져나왔지만 역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양측은 이날 만남에서 최종 합의문 조율에 나섰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 등, 다음날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초안이 마련됐을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