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CVID에 전념'…核담판 하루 앞두고 '트윗'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사진 중간)과 성 김 주 필리핀 대사 (사진=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함께 조찬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 "나의 국무부 팀과 함께 일찍 브리핑을 받았다. 성 김 대사가 오늘 북한과 만난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CVID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에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할 의지가 있으며, 준비돼 있는 뜻을 나에게 개인적으로 내비쳤다"면서 "김 위원장이 그의 나라를 위해 CVID에 대한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측 실무협상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성 김 주 필리핀 대사는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북한측 실무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합의문 초안 최종 조율 등 실무 회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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