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날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어서 김 위원장의 탑승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항공기 경로 실시간 확인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www.flightradar24.com)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CA122편은 이날 오전 8시39분(한국시간 기준) 평양 공항을 이륙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도착 예정시간은 10시1분이다.
같은 항공기인 CA121편은 앞선 이날 오전 5시18분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6시23분 평양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김 위원장과 북한 측 회담 참석자들이 이날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인 만큼 북한 측 관계자가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일 운항이 재개된 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노선 정기편은 운항일이 매주 월, 수 금요일이기 때문에 이날 비행이 확인된 CA121편과 CA122편은 북한이 회담을 위해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항공편 외에 북한 국적기의 운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이 회담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 '참매 1호'는 1995년에 단종된 노후 기종이고 정부 전용기의 경우 항공기 경로 추적 피해 운항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