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불법 경매사이트 운영계좌에 모두 2억4천만원을 입금하고 판돈으로 쓸 포인트를 충전한 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마사회와 외국에서 벌어지는 경주에 베팅하는 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적발된 도박자 중에는 회사원, 일용직 노동자, 운전사, 자영업자, 주부, 부동산업자 등 다양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등 맞추기인 단승식, 1~3등 안에 들어올 말 2필 맞추기인 연승식 등 4가지 방식을 놓고 배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불법 사이트의 운영계좌를 특정한 뒤 압수영장을 통해 이들의 덜미를 잡았다.
마사회나 외국에서 개최하는 말 경주를 이용해 돈을 주고 받는 도박 행위는 불법이다.
경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