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판 '살인의 추억'?…'라이프 온 마스' 순항

첫 회 시청률 2.1%…1988년에 떨어진 과학수사대 형사 미스터리

(사진=OCN '라이프 온 마스' 방송 화면 갈무리)
OCN 새 토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첫 회 시청률 2%를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라이프 온 마스' 1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시청률 2.1%(이하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2.6%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도 2.1%를 찍었다.

'라이프 온 마스' 첫 회에서는 1988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한태주(정경호 분)의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과학수사대 형사 한태주는 전 약혼녀 정서현(전혜빈 분)을 납치한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김민석을 쫓다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그가 눈을 뜬 곳은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인성시.


태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울에서 전출 온 형사가 돼 서부경찰서 형사들과 마주했다. 이명과 환영에 시달리며 혼란 속을 헤매던 태주는 강동철(박성웅 분)에게 등 떠밀려 찾아간 현장에서 자신이 쫓던 김민석의 수법과 유사한 매니큐어 살인사건 사체를 목격하기에 이른다.


극중 한태주는 자신과 정반대 성향인 육감파 형사 강동철을 만나 자신이 처한 현실을 더욱 실감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혼란 속에서 두 사람이 맞부딪치며 그려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태주의 혼란스러운 감정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과 음악, 최불암의 등장 등 곳곳에 포진된 장치들도 흥미를 더했다.

10일(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2회에서는 태주와 1988년도 형사들의 공조 수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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