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마지막 세네갈전은 스웨덴전 루틴대로

세네갈전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모든 것을 스웨덴과 1차전에 맞췄다.

스웨덴전과 같은 루틴을 위해 아침 식사 시간부터 경기 시간까지 스웨덴전 계획과 똑같이 맞췄다. 세네갈전이 예정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스웨덴과 1차전이 열리는 시간과 같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바로 이동시간이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에서 세네갈전이 열이는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10분 정도.


결국 세네갈전을 30분 늦춰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에 치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오후 3시30분으로 늦춰졌다. 스웨덴전과 같은 3시에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동시간이 1시간10분 정도 걸린다. 같은 루틴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동시간이 늘어 약간 차질이 생겼다"면서 "세네갈에 30분을 늦추자고 제안했고, 알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간은 30분 늦춰졌지만, 아침 식사부터 이동까지 모두 스웨덴전 시간 계획과 똑같이 움직일 예정이다.

특히 세네갈전은 미디어는 물론 팬들도 볼 수 없는 전면 비공개 경기다. 비공개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정식 A매치. 교체도 6명까지만 가능하고, 국제 심판이 투입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양팀이 합의해 FIFA에 보고하지 않고 연습경기로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요즘 FIFA의 추세가 연습경기 대신 공식 등록 후 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승부조작 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의 비공개 A매치는 세네갈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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