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몽골 동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독도 표기 문제를 풀지 못해 무산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학연맹 선발팀은 몽골 현지에서 북한 측을 만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단체전을 치른다고 합의했지만 대회조직위원회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야 한다는 남북 입장에 불가 입장을 나타내면서 단일팀 구성이 무산됐다.
지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때에도 한반도기 독도 표기 문제 때문에 남북 개회식 공동입장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한반도기에 반드시 독도가 표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국은 국제 규정 때문에 독도가 없는 한반도기 사용을 요청했다.
8개 나라가 참가하는 친선 대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