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차두리 코치와 함께 스웨덴-페루전을 보기 위해 스웨덴으로 향했다. 또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전력분석 코치가 전경준 코치와 함께 멕시코-덴마크전을 관전하러 덴마크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당초 스웨덴-페루전은 차두리 코치, 멕시코-덴마크전은 전경준 코치가 직접 관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과 멕시코 모두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직접 스웨덴을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가르시아 전력분석 코치도 멕시코 경기에 파견했다. 확실하게 전력을 파악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차두리 코치와 전경준 코치가 가기로 했지만, 감독이 직접 보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가르시아 전력분석 코치도 스페인에서 멕시코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기에 전경준 코치와 같이 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대표팀에 복귀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빈 자리는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가 메운다. 현지시간 오전 훈련은 그란데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김남일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체력 및 전술 훈련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