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3개월 만에 SNS 활동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배우 김부선(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 씨가 3개월 만에 SNS에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블로그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블로그에는 조선 제24대 왕 현종의 사랑을 받은 건 '패션리더'였던 후궁 경빈 김씨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다.

김씨는 댓글에 등산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씨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김씨는 지난 3월 8일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이후 페이스북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 후보와의 스캔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뒤 자신이 이름이 연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가운데 김씨가 3개월 만에 SNS에 의문의 글을 남겨 주목된다.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대목은 김씨가 해당 글을 게재하며 '혜경궁 김씨'를 언급했다는 점이다.

'혜경궁 김씨'는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를 지칭하는 말이다.

'혜경궁 김씨' 논란은 이 후보가 전해철 의원과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을 벌이던 때 불거졌다.

당시 '정의를 위하여 @08_hkkim'라는 계정을 보유한 트위터 이용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 의원 등을 비판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계정이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에 주목했고, 김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의를 위하여 @08_hkkim' 계정에는 '혜경궁 김씨'라는 별칭이 붙었다.

한편 이 후보는 김씨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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