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한반도 평화 기도회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서울시청 앞에 울려 퍼졌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은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협정. 전쟁은 가고, 평화여 오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가 평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되기 위해 한국교회는 기도회를 잇달아 여는 등 한반도 평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던 한국기독교장로회 역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는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가 열린 대한문 앞에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1백 여 명의 참가자들이 하나님께서 이번 회담을 주관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들은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기도문'을 같이 읽으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향한 기도의 행진을 이어가길 원합니다. 어떤 고난에도 촛불을 꺼트리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평화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설교를 한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한기양 목사는 "한국교회가 모두 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평화를 위한 기도는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한 목사는 또 "화해와 협력 시대가 성큼 다가왔는데, 한국교회가 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평화의 사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은 오랜 대립의 세월을 돌이켜 화해와 상생의 한반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합의해 남북의 상생과 공영으로 나가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기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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